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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컴퓨터업계에 관련되있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비트코인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는 필자도 예외가 아니며 필자가 처음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본것은 2011년 겨울, 금융학을 공부하는 캐나다 사람이 금융학과 컴퓨터공학의 결합해 만들어진 비트코인에대해 알아볼것을 권유하면서 이다. 다만 당시 비트코인은 매우 초기단계였고 그 명성은 지금과 같지 않아 필자는 단순히 사이버 머니의 아류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렇게 무심코 넘겼던 비트코인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2013년 겨울 비트코인의 가치가 폭등에 모두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비트코인의 정체에 대해 탐구했을 때 이다. 비록 당시 광풍은 보란듯이 엄청난 폭락과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졌지만, 그때 필자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도대체 어떤 원리를 가지기에 이렇게 큰 붐을 일으킬 수 있었나? 에대해 탐구해보았고 블록체인이란 비트코인의 시스템의 유용성을 파악한 일부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정식적인 문서를 작성해 나아갔고 적어도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대략적이나마 이 시스템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을 정도의 문서들이 계속 생겨났다.

하지만 이렇게 문서가 계속 작성되었음에도, 또한 일반인이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비트코인은 개발자들 만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인것 같다. 신문과 인터넷에는 비트코인과는 전혀 다른 온갖 루머와 잘못된 설명들이 퍼져 나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의 원리에 대하여 질문 글을 올림에도 불구하고 답변은 한결같이 비트코인의 사용법 그 이상의정보는 담겨있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상황에서 필자는 컴퓨터 과학적 지식이 적은 사람들이라도 비트코인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2016년말에 필자의 블로그를 통하여 “원리부터 파악하는 비트코인”이라는제목의 글을 올렸다. 비록 원래 의도했던 데로 관련분야 지식이 적은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글이 탄생한것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글이 탄생해 나름 만족해 했고 그후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와 이렇게 책으로 쓰게 되었다.

이 책은 비트코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3가지 시점에서 분석하여 보여줄 것이다. 처음으로 보여줄 “거래의 생성 및 전파” 에서는나 자신이 타인에게 송금할 때 어떤 과정을 통하여 거래데이터가 만들어지는지, “블록체인,채굴의 시작”에서는 만들어진 거래데이터가 어떻게 블록체인에 포함되는지, 마지막으로 “블록의 전파”에서는 새로 생성된 블록이 어떻게 네트워크전역으로 퍼지며 왜 이 시스템이 안정적인지에 대하여 보여줄 것이다.